[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 도민준의 가장 큰 약점은 사랑이다 외계인 도민준(김수현)은 살인마 이재경(신성록) 앞에 드디어 정체를 드러냈다. 이재경은 도민준에게 마취제가 든 총을 들이대며 그를 위협했다. 그리고 소시오패스 역할로 변신한 신성록의 으스스한 눈빛은, 달달한 로맨스 드라마를 순식간에 스릴러로 만들며 시청자들의 등줄기에 서늘한 기운이 지나가게 해 주었다. 이재경은 철저한 계획을 세웠다. 도민준을 아주 자연스럽게 한유라의 살해범으로 몰고, 검사를 해치려 한 범인으로 몰고, 결국 그 자신도 자살한 것으로 꾸미기 위한 준비를 해두었다. 도민준의 집에 미리 사람을 보내 그의 유서를 컴퓨터에 미리 입력해두기도 했다. 그리고 하필 그 타이밍에, 사랑에 빠진 천송이(전지현)는 도민준을 한번 더 보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