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장 사이의 망상/만화책

[만화책] 요츠바랑! - 내 이름은 요츠바. 귀엽고, 웃기고, 사랑스럽지!

스위벨 2016. 10. 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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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추천] 요츠바랑!

(일상, 치유, 힐링, 명랑) 


/ 아즈마 키요히코 지음

 


꺄악~~!!! 만약 현실에서 만나게 된다면, 나는 이렇게 소리를 지르며 요 조그만 녀석을 꼭 껴안게 될 것만 같다! 그런 다음에는 귀여운 볼따구를 한번 살짝 손가락으로 잡아보고, 다시 한번 격하게 껴안게 되겠지. 아, 마성의 꼬마녀석, 요츠바!

 

만화책 요츠바랑! 13권[만화책 '요츠바랑!']

만화책 '요츠바랑!'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13권까지 출간되었고, 아직 미완결 상태다. (단행본 나오는 간격이 꽤나 길어 현기증 날 지경이기도.) 만화책 '아즈망가 대왕'으로 유명한 만화가 '아즈마 키요히코'의 작품이다. 

 

아주 독특한 매력덩어리 5살 꼬마 (우리나라 나이로는 생일 여부에 따라 6~7살 되겠다.) 요츠바. 그녀의 최고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잔망스러운 말솜씨! 순진하고 순수한 아이지만, 한껏 어른스러운 말투를 따라 하는 모습에서 의외의 재미가 퐁퐁 샘솟는다.

 

그리고 다른 이들이 하면 별 것 아닌,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한 행동들이, 요츠바를 거치기만 하면 최강 귀여움과 웃음을 똘똘 말고 나온다. 신발 신는 것, 책상에 앉아 생각하는 것, 문을 열거나, 가방에서 물건을 꺼낸다든지 하는, 그런 평범한 행동들이 이리도 귀여운 이야깃거리가 된다는 것에 매번 감탄!

 

만화책 요츠바랑! 12권만화책 요츠바랑! 2권

[만화책 요츠바랑! 표지 이미지]

 

그런데 주인공 꼬마 '요츠바'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다. 요츠바는 기묘한 '초록색 머리'를 가진 아이로, 사람들은 곧잘 '외국인'으로 생각하는 아이. 아빠인 '코이와이'씨와 단 둘이 살고 있으나, 엄마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으며, 코이와이 씨의 친딸인지 조차 명확하지 않다.

 

만화책 요츠바랑!의 시작은 요츠바와 아빠가 이 마을로 이사 오는 장면이다. 그 전에 어디에 살았느냐는 옆집 언니의 질문에요츠바는 굉장히 미묘한 대답을 했는데, 이것이 아이이기 때문인지, 요츠바가 먼 나라 어딘가에서 온 아이이기 때문인지는 아직 미지수.


만화책 요츠바랑! 8권만화책 요츠바랑! 11권

[만화책 요츠바랑! 표지]

 

아빠와 단둘이 사는 요츠바. 그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것이 바로 옆집 세 자매다. 요츠바와 아빠가 이사온 새 집 옆에는 대학생, 고등학생, 초등학생 3자매가 있는 가족이 살고 있다. 세 자매는 요츠바를 동생처럼 돌봐주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 과정의 이야기가 유머러스하게 펼쳐진다. 요츠바는 자매들과 놀러도 가고, 자매의 엄마를 자신도 '엄마'라고 부르는 등, 각별한 관계를 형성해 가는 중.

그리고 그들 외에도 아빠의 친구 점보, 얀다, 세 자매들의 친구, 그들의 부모님 등등.. 점차 요츠바가 알아가는 이웃이 많아지고, 그에따라 이야기의 영역이 넓어져 가고 있다.

 

그냥 단순한 꼬마아이의 귀여움이 아니라, 굉장히 특이하고 독특한 매력이 뿜어 나오는 요츠바. 그녀의 기발한 행동은 흐뭇한 웃음으로 바뀌고, 한번씩은 진짜 빵빵 터트려 주기도! 그래서 '요츠바랑!'을 읽고 나면 유쾌유쾌한 기분이 가득하다. 그러니 이 녀석을 사랑할 수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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