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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추천 도서 3

[소설] 가시고백 - 김려령 : 가시를 뽑아낸 자리, 튼튼한 새살이 돋기를.

[책] 가시고백 – 가시를 뽑아낸 자리, 튼튼한 새살이 돋기를. / 김려령 지음 줄거리 자신이 '타고난 도둑'이라 생각하는 고등학교 남학생 해일이 있다. 평소에 보여주는 천진하고 맑은 웃음과는 달리, 그는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무언가를 훔쳐낸다. 그리고 그는 같은 반 여학생인 지란이 사물함에 넣어둔 전자수첩까지 훔쳐내기에 이른다. 딱히 가지고 싶은 것도 아니었으면서. 그러던 어느 날, 해일은 부모님의 질문에 아무렇게나 둘러댄 대답, '유정란으로 병아리 부화시키기'를 직접 실행에 옮기기로 한다. 그리고 해일은 부화시킨 병아리를 매개로 삼아,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고, 같은 반 진오, 지란과 가까워진다. 하지만 그런 시간을 통해 점차 지란이 속에 감추어진 아픔을 알아가고, 자신이 훔친 물건이 가지고 있던 이야..

[소설] 우아한 거짓말 - 빨간 털실에 숨겨진 슬픈 인사

[책] 우아한 거짓말 (영화 '우아한 거짓말' 원작 소설) - 빨간 털실에 숨겨진 슬픈 인사 : 김려령 지음 / 창비 청소년문학 소설은 이렇게 시작한다. 내일을 준비하던 천지가, 오늘 죽었다. 중학교 1학년 '천지'가 죽었다. 어느 날 아침, 갑자기 평소와 다르게 떼를 쓰더니, 엄마가 출근하고, 언니가 주번이라 먼저 학교에 간 사이에 자살을 택했다. 내일을 살아야 했던 아직 어린 천지는, 그렇게 생을 자기 손으로 마무리 지었다. 다섯 개의 털실 뭉치 천지가 떠나고 언니 '만지'는 동생이 남겨준 털실 뭉치 속에서 편지를 발견한다. 동생이 죽기 전 남긴 마지막 편지에는 사랑한다는 말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만지의 것은 '다섯 번째 봉인 실 중 그 두 번째' 였다. 엄마에게도 편지를 남겼고, 그것이 첫 번째라..

[소설] 키다리 아저씨 - 진 웹스터

[서간체 소설] 키다리 아저씨 (Daddy-Long-Legs) - 진 웹스터 (Jean Webster) 존그리어 고아원에서 생활하는 소녀, 제르샤 애벗.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그녀에게 고아원의 원장은 뜻밖의 말을 건넨다. 바로 익명의 후원자가 그녀를 대학교에 보내주겠다고 한 것이다. 그는 제르샤가 국어 시간에 썼다는 시 한 편이 마음에 들어, 그녀에게 국문학을 공부시키고자 마음 먹었던 것이다. 그는 학비는 물론 생활비까지 후원하여, 제르샤가 공부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해 주겠다고 했다. 단 거기에는 한 가지 조건이 붙는다. 제르샤가 그 후원자에게 매달 한 통의 편지를 써서 보내는 것이다. 이름도 얼굴도, 다른 모든 것도 알 수 없는 사람에게. 제르샤는 그의 뒷모습만 먼 발치에서 보았을 뿐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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