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야경꾼일지 : 인간의 탐욕, '귀신'을 불러내다 / 월화드라마, MBC/ 정일우, 유노윤호, 고성희, 서예지, 윤태영 출연 "귀신을 믿지 않는 자,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그 사이에서 활약한 자들이 있었으니 우리는 그들을 야경꾼이라 부른다." 드라마 야경꾼일지가 첫방송을 시작했다. 성리학을 숭상하는 조선이라는 사회에서, 그것도 나라의 왕이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은밀히 그 귀물을 다루는 이를 곁에 두고 있다. 그리고 그 귀물이란 것도 흔히 보던 처녀귀신이나 원혼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 힘을 주술로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이다. 드라마는 화려한 CG와 볼거리를 잔뜩 제공하며 포문을 열었다. (물론 지나치게 가짜 티가 나며 어색한 장면도 있었고, 과도하게 웅장한 BGM은 겉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