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귀를 기울이면 / 스튜디오 지브리, 콘도 요시후미 감독 유명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이지만, 감독인 '콘도 요시후미'란 이름은 조금 생소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귀를 기울이면]이 콘도 요시후미 감독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연출한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이다. 콘도 요시후미는 지브리 스튜디오에 입사해서 [마녀 배달부 키키], [붉은 돼지],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등의 작화 감독으로 활동했다고 한다. 그러다 [귀를 기울이면]으로 연출 감독으로 데뷔했으나, 꽤 이른 나이에 죽음을 맞이해야 했다. 그래서 이 [귀를 기울이면]은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남고 말았다. 소녀, 소년을 만나다 시즈쿠는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중학생 소녀다. 여름 방학 중에는 늘 도서관에 가서 여러 종류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