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 웃픈 천송이를 위하여! 천송이(전지현)는 대한민국 여자들의 워너비다. 예쁜 얼굴, 쭉 빠진 몸매와 기럭지, 대한민국의 톱여배우. 드라마 속에 그려지는 그녀는, 그래서 종종 안하무인에 개념이 3%쯤 어디로 날아간, 그런 여자로 그려진다. 그녀가 많이 듣는 악플 중에는 '뇌에 보톡스 맞았냐?'가 단연 우세할 정도로, 생각 없는 말을 내뱉기도 한다. 한 마디로 밉상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조건이다. 그런데 드라마 속 천송이가 시청자들에게 밉상으로 보여서는 결코 안 된다. 비록 드라마 속에서 그려지는 여배우 천송이는 그렇더라도, 시청자가 보는 여주인공 천송이는, 그래서는 안 된다. 그래서 드라마 속에서는 시청자들이 천송이에게 연민을 느끼게 하도록 몇 가지 장치를 해 놓았다. 남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