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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17

[소설, 스릴러] 킬러딜 - 모든 등장인물을 의심하라! (소피 사란브란트)

[추리소설, 책, 도서] 킬러딜 (Killer Deal) / 소피 사란브란트 지음 마지막 순간 완성되는 퍼즐. 모든 등장인물을 의심하라! 킬러딜 줄거리, 내용 스웨덴의 호화로운 주택가에 살고 있는 코넬리아 가족. 그러나 코넬리아는 남몰래 남편의 가정폭력에 시달려 왔다. 하지만 얼마 전, 그녀는 딸을 지키기 위해 결단을 내렸고,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한 상태다. 그리고 그들이 살던 집을 팔기 위해 오픈 하우스를 개최한다. (오픈하우스 : 집을 팔기 위해 일정 시간 동안 사람들이 집을 살펴볼 수 있도록 집을 개방하는 것) 오픈하우스 행사가 끝난 날 밤, 집에 들어온 남편의 소리가 들리지만, 다시 폭력을 당할까 두려운 코넬리아는 등을 돌리고 잠든 척한다. 그러자 웬일인지 남편이 그냥 자신의 방으로 조용히 돌아가..

[소설, 책] 사라바 - 나만의 ‘사라바’를 찾아서! (나오키상 수상)

[책, 도서] 사라바 / 니시 가나코 지음 우리의 '사라바'는 '안녕'이라는 의미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 말이 되었다. '내일도 만나자', '잘 있어', '약속이야', '굿 럭', '갓 블레스 유', 그리고 '우리는 하나야'.'사라바'는 우리를 이어주는 마법 같은 말이었다. (소설 사라바 中) [소설 사라바 - 1, 2권] 사라바 줄거리, 내용 아유무는 이란에서 태어났다. 해외로 파견된 아버지를 따라 가족(어머니, 누나)이 함께 이란에서 생활하고 있을 때였다. 그 후, 아유무 가족은 아버지의 발령을 따라 다시 이집트로 가게 되었다. 초등학생 아유무는 이집트에서 '야곱'을 만나 소중한 친구가 된다. 이집트어를 모르는 아유무는 야곱과 언어가 통하지 않았지만, 서로의 말뜻을 다 알아들을 수 있었다...

[소설] 2월 30일생 - 존재할 수 없는 날 태어난 여인 (김서진 지음)

[책, 도서] 2월 30일생 / 김서진 지음 존재할 수 없는 날, 2월 30일에 태어난 여인.그리고 25년의 시차를 두고 같은 장소에서 죽은 두 여자. 줄거리, 내용 방송국에서 PD로 일하는 '현재'. 그의 할아버지는 J시의 지역 유지로, 독립투사 집안에서 태어나 온갖 현대사의 고초를 겪고 살아나 집안을 일으킨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런 그의 아들이자 '현재'의 아버지는 그런 할아버지의 뜻을 받아 선거 출마를 앞두고 있다. 고향에 다니러 온 현재는 우연히 '혜린'을 목격한다. 혜린은 현재와 불륜관계에 있던 여자였는데, 얼마 전 아내에게 들킨 후 그녀와는 이별했다. 때문에 혜린이 나타나자, 현재는 그녀가 앙심을 품고 자신의 고향까지 찾아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혜린을 뒤쫓아가 그녀에게 잔뜩 화를 내며 퍼부어..

[소설] 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 소설] 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으로, 그가 만든 탐정 캐릭터 '가가 형사'가 등장하는 또 하나의 추리 소설이다. 유명 작가인 '히다카'가 자신의 집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현장을 처음 발견한 건 히다카와 한달 전 재혼한 젊은 아내와, 그의 오랜 친구인 '노노구치'다. 아동문학 작가이기도 한 '노노구치'는 '히다카'와 만날 약속을 하고 그의 집을 찾았으나, 집 안에 모든 불이 꺼져 있고 인기척도 없었다. 그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 호텔에 머무는 그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다고 했다. 히다카와 아내는 며칠 내로 일본을 떠나 외국으로 이민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짐을 모두 옮기고 부인과 호텔에서 묵고 있었다. 다만 작가인 그는 그날까지 출판사에 ..

[추리소설]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 히가시노 게이고가 던지는 추리 도전장! 동생이 죽었다. 단 하나뿐인 혈육. 그녀는 죽기 전날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 '아무도 믿을 수 없다'는 심상치 않은 말을 남기고,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 동생의 집에서 사체를 발견한 오빠는 단번에 자살이 아님을 눈치챈다. 자살로 위장되어 있지만 결코 자살이 아니다. 그 또한 경찰이었기에 알아차릴 수 있는 일이었다. 그는 동생 집에 남아 있는 증거들을 자기가 몰래 챙기고, 타살의 흔적을 지운다. 그리고 나서야 경찰에 신고를 한다. 왜? 타살 당한 동생이라면, 당연히 그 범인을 잡아 억울함을 풀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증거들을 숨겨 자살로 사건을 종결 짓고 싶어한다. 그래야만, 자기가 먼저 범인을 잡아 복수를 할 수 ..

[소설] 속죄 - 미나토 가나에

[추리소설] 속죄 – 미나토 가나에 여름 방학, 한적한 마을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5명의 여자아이들이 모여서 놀고 있다. 그때, 한 남자가 아이들에게 다가온다. "아저씨가 환풍구를 고치러 왔는데 사다리를 가져오지 않았다. 너희 중에 한 명이 아저씨 목마를 타고 올라가서 열어주면 좋겠다. 아저씨를 도와주면 끝나고 너희 모두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 5명의 아이들 중에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한 소녀가 선택되고, 그렇게 아저씨의 손을 잡고 간 아이는 얼마 후 시체로 발견된다. 그리고 그 시체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운동장에서 함께 놀던 나머지 4명의 소녀들이다. 강요된 속죄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조사에 들어간다. 그러나 4명의 소녀들은 모두 그 남자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남자의 얼굴을 기억..

[소설] 야행관람차 - 미나토 가나에

[추리소설] 야행관람차 – 미나토 가나에 일본의 고급 주택가, 히바리가오카. 걸어 다니기 힘든 언덕에 위치해 있지만, 부자들만 사는 동네로 유명하다. 여기에 세 가족이 살고 있다. 다카하시 가족 의사인 아버지와 교양 있는 어머니, 유명 대학교, 사립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큰아들과 딸, 막내아들. 그들은 그야말로 히바리가오카에 딱 어울리는 가족이다. 그림으로 그려낸 것 같은 완벽한 가족. 아야카 가족 히바리가오카, 란 이름에 취해서 무리해서 그 동네에 집을 짓고 이사를 왔다. 그러나 그들의 집은 히바리가오카에서 가장 작고 볼품없다. 사립학교 입시에서 떨어지고, 아야카는 그때부터 부모님께 극심한 폭력과 히스테리를 부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무능한 부모는 그런 아이를 방치할뿐이다. 고지마 사토코 씨 아들과 며느리..

[소설] 여름, 19세의 초상 - 시마다 소지

병실 창문으로 목격한 섬뜩한 장면! 그녀는 과연 살인자인가? 하지만 이미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막 성인으로 발돋움하는 19세, 가슴 뛰는 계절, 여름. 이 두 가지 조건에서 풍겨 나오는 풋풋하고 뜨거우며, 한편으로는 위태로운 그 느낌으로부터 소설은 시작한다. 병원에 입원한 건, 비틀즈가 해산했을 무렵이라고 주인공은 밝힌다. 한창 젊음이 들끓던 그 시기에 오토바이 사고로 주인공인 '나'는 병원에 입원하고, 꼼짝없이 침대 위를 지키는 처지가 된다. 그 지루함으로 병원 창문 너머를 하루 종일 들여다 보다가 관심이 가는 집 하나를 발견한다. 커다란 빌딩들 사이에 끼인 듯이 자리잡은 목조 2층 집. 그 집을 보다가 나는 실제라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한 여자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추리소설] 이유 – 미야베 미유키

[소설] 이유 – 미야베 미유키 고급 아파트에서 발생한 일가족 4명 살해 사건! 그 끔직한 사건에 세상은 금새 떠들썩해진다. 하지만 그 사건의 이면은 단순하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얽혀 있고,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그래서 하나씩 찾아가야 한다. 그 감추어진 이유들을. 부동산, 경매, 버티기꾼 이 이야기에서 사건의 주요 소재는 바로 부동산과 경매다. 고급 아파트를 둘러싼 경매 시스템 상에서 발생하는 부작용과 사회문제. 그래서 사람들은 이를 두고 사회파 추리소설이라고 부른다. 일가족 4명이 살해당한 사건도 사실은 아파트 경매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살해당한 일가족은 '웨스트 타워'의 원래 거주자가 아닌 다른 가족이었던 것이다. 사건이 일어난 후 이들은 이른바 '버티기 꾼'이었던 걸로 밝혀..

[추리소설] 신참자 -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신참자 - 히가시노 게이고 "이 거리에는 몇 개의 거짓말과 비밀이 잠들어 있다." 일본 추리 소설계의 아이콘,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이다. 그의 책은 '못해도 반절은 한다', 는 생각으로 꽤나 꾸준히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 같은 작품의 결말은 상당히 마음에 안 들었지만, 그 책들에서도 한번 들면 쭉 읽어가게 만드는 그 흡입력만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추리소설 는 한 지역에 새로 부임해온 '가가 교이치로'라는 형사와 때마침 그 지역에서 벌어진 한 살인사건이 주축이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창조해낸 매력적인 인물, '가가 형사'가 등장하는 또 하나의 작품인 것이다. 가가 형사는 , 등에서도 등장한 바 있는 형사다. 피해자는 혼자 살던 40대 여자. 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가가 형사는 거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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