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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더! 일본 원작 드라마의 내용과 결말은?

스위벨 2018. 1. 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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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더 (Mother)

 

/ 수, 목요일 : 오후 9시 30분

/ 이보영, 허율, 이혜영, 고성희, 이재윤 등 출연

 

 

tvN에서 새로운 수목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드라마 마더. 드라마의 마더의 원작은, 동명의 일본 드라마다.

 

우리나라 마더에서는 배우 이보영이 주인공 수진 (원작의 나오)’ 역을 맡았다. 그리고 마더 속 또 한 명의 주인공인 혜나 (원작의 레나)’ 역은 아역배우 허율이 연기한다.

 

 

[tvN 드라마 마더]

 

드라마 마더가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에, 일본 원작드라마 마더전편을 보았다. 워낙 유명했던 드라마라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다.

특히 아역 배우 아시다 마나는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 아이가 눈물을 뚝뚝 흘릴 때는 정말 가슴이 저릿저릿 하더란. 특히, 슬픔을 감추고 애써 웃는 표정을 지어 보일 때의 모습은, 너무 애잔했다.

 

[일본 드라마 마더 - 레나(아시다 마나)]

 

그렇다면 원작 드라마 마더의 내용과 결말은 어땠을까?

일본 드라마 마더의 주요 내용을 먼저 살펴보자.

 

▶ 일본 원작 드라마 마더줄거리, 내용

 

새를 연구하던 나오는, 연구소가 문을 닫으면서 초등학교 교사를 하게 된다. 그리고 마음이 쓰이는 아이 레나를 만나게 되고, 아이가 엄마와 엄마의 남자친구로부터 가혹하게 학대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레나가 놓고 간 수첩을 전해주기 위해 아이의 집을 찾은 나오는, 추운 겨울에 쓰레기 봉지에 담겨 집 앞에 버려져 있던 레나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날 나오는 이 아이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다. 나오 또한 어렸을 때 친엄마에게 버려져 입양된 기억이 있기 때문에, 레나를 외면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나오는 레나가 바다에 빠진 것처럼 꾸미고, 레나를 데리고 떠난다. 그리고 츠구미라는 새 이름을 지어준다.

 

하지만 도중에 가진 돈을 모두 잃어버리게 되고, 할 수 없이 나오는 자신을 길러준 엄마를 찾아가게 된다. 자신이 입양아란 사실 때문에, 성인이 되고 나서는 연락을 끊고 살다시피 하던 엄마였다. 하지만 갈 곳이 없던 나오는, 가족들에게는 레나를 자신의 딸이라고 속이고, 엄마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한편,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나오를 멀리서 지켜보던 나오의 생모는, 나오가 레나를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자신이 생모라는 사실을 숨긴 채, 나오와 레나에게 도움을 주게 되는데

 

 

[드라마 마더 - 한국 포스터와 일본 포스터]

 

그렇다면 원작의 결말은 어땠을까? 원작 드라마 일본 '마더'의 결말은 다음과 같다.

 

▶ 일본 원작 드라마 마더결말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일상을 찾아가는 나오와 레나. 그러던 중, 레나의 친엄마가 결국 사실을 알게 되고, 나오와 레나를 찾아온다. 하지만 레나는 친엄마에게 레나는 죽었다고 이야기하며, 자신은 츠구미이고, 이 집에서 나오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고 말한다.

레나의 친모는 충격을 받고, 자신도 아이가 필요 없다며 돌아간다. 하지만 경찰이 아동학대 혐의로 자신과 남자친구를 조사하려 하자, 자신의 위기를 피하기 위해 아이가 살아있음을 경찰에게 알린다.

 

결국 납치 혐의로 체포된 나오. 하지만 아동학대 등의 정황을 고려해 집행유예로 풀려나게 된다. 그러나 더 이상은 레나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되고, 레나는 아동 보육시설에서 살게 된다.

나오가 보고 싶었던 레나는 보육원을 몰래 빠져나와 나오를 찾아오고, 나오는 아이와 하루를 지내고 다시 보육원 근처까지 데려다 준다. 그리고 레나에게 20살이 되면 보라며 편지 한 통을 남긴다. 그 편지에는 레나가 20살 성인이 되면 만나자고 쓰여 있다. 엄마는 널 사랑한다고, 만날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그리고 마지막 장면.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두 여자가 마주앉아 있다. 그리고 테이블 위에서 마주 잡은 두 사람의 손이 보인다.

 

 

[일본 원작 마더 中]

 

tvN에서 방송되는 우리나라 마더는 이제 2회까지 방영되었다. 드라마 마더는 원작의 에피소드들을 아주 충실하게 포함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에 더해,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하면서 이야기가 확장되고 있다. 일본 드라마는 11회로 마무리했던 것에 비해, 우리나라 마더는 16부작으로 구성된다. 때문에 더 풍성한 이야기가 담기게 되는데, 늘어나는 이야기는 주로 성인 인물들에게서 만들어 질 듯하다.

 

 

[일본 드라마 마더 中]

 

드라마 마더의 일본 원작에서는 성인 인물 구성이 아주 단촐했다. 하지만 한국 드라마에서는 성인 인물군이 크게 늘어났다. 배우 이재윤이 맡은 의사 진홍역이라든지, 형사 창근(조한철), 주인공 수진의 선배 은철(김영재)역 등은 원작에는 없던 새로운 인물들이다. 또한 아이를 학대하던 엄마의 남자친구 설악(손석구) 역할은 그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드라마 마더  - 아시다 마나]

 

일본 원작 드라마의 결말은, 최대한 현실성을 반영한 해피엔딩의 결말이 아니었나 싶다. 우리나라 드라마 마더가 선택할 결말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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