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 김혜진(장희진), 그녀의 정체는?

[드라마]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 2화, 아이들

 

/ SBS 수목 드라마

/ 문근영, 육성재, 신은경, 온주완 출연

/ 이용석 연출, 도현정 극본

비밀의 중심에 선 김혜진(장희진)!

사라진 그녀는 누구인가?

  

 

서유나(안서현)는 죽음을 보는 아이였고, 그런 소녀가 한밤중에 사라진 '김혜진(장희진)'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로써 김혜진이 죽음을 맞이했을 가능성이 커졌다.

  

 

드라마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은 시체의 발견과 함께 시작한 어제 첫 방송에 이어, 오늘 2화에서 '김혜진'과 연관된 아치아라 마을의 다른 인물을 더 넓게 펼쳐 보였다.

 

마을의 약사이자 지숙의 동생인 주희(장소연)도 무언가를 알고 있고, 그래서 주희는 언니 지숙(신은경)을 의심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자기 자신이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지숙은 남편에게 시체와 관련된 뭔가를 떠보려 했고, 남편인 창권(정성모)은 지숙 앞에서는 관심 없는 듯 하지만 뒤에서 시체와 관련된 일들을 알아보고 있었다.

 

거기에 마을의 여고생인 가영(이열음)도 사건의 범인을 알고 있다면서, 김혜진을 찾는 유나를 자극했다. 그리고 그런 가영은 드라마의 말미, 위험한 느낌이 풍기는 누군가의 차에 올라 타 긴장감을 더했다. 

  

 

그리고 김혜진과의 더욱 강한 연결고리는 바로 한소윤(문근영)에게서 나왔다. 전에 김혜진이 살았다는 한소윤의 집에서 발견된 목걸이는, 어린 시절 한소윤이 언니와 나누어 하나씩 걸고 있던 목걸이였다. 바로 소윤을 제외한 모든 가족이 죽은 그 교통사고 때 말이다. 그러나 소윤은 그 사고로 부모님은 물론 언니도 죽었다고 알고 있다.

 

가능성은 크게 두 가지로 떠 올려 볼 수 있다. 하나는 김혜진이 죽었다고 알고 있는 소윤의 언니일 가능성, 그리고 두 번째는 김혜진이 사고의 비밀을 알고 있었고, 그 비밀을 알아내는 과정에서 목걸이를 손에 넣었을 가능성이다.

  

 

지금으로서 한가지 확실한 것은, 김혜진의 정체가 무엇이든 그녀는 커다란 비밀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김혜진은 죽기 전, 마을의 아이들인 유나(안서현), 바우(최원홍)와 친밀하게 지냈다. 그리고 그 아이들과 함께 타임캡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 안에 굉장한 비밀을 넣을 것이고,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아이들이 비밀을 찾아내 줄 거라고 말이다. 그 말로 미루어, 김혜진은 그 비밀 때문에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가 소윤과 언니의 목걸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그녀가 알게 된 비밀이 분명 한소윤 가족의 사고와 연관되어 있다는 뜻이다.

  

드라마는 그 시작과 함께 아치아라 마을의 대다수의 등장인물에게 아주 성공적으로 의심을 심어 두었다. 비록 범인은 아닐지라도 다수의 인물들은 각자가 숨기고 있는 비밀이 있다. 그 비밀 끝에 숨은 진실을 캐내는 것이 주인공 '한소윤(문근영)'에게 맡겨졌다. 그리고 목걸이의 등장과 함께 그녀는 더 필사적으로 찾을 수 밖에 없다. 사라진 '김혜진(장희진)', 그녀가 누구인지.

[드라마]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 모두를 향한 의심의 시작! (문근영, 육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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