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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영화 5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 송혜교, 강동원, 조성목 주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이야기 / 이재용 감독 / 송혜교, 강동원, 조성목 주연 꽤 오래 전부터 기다렸던 영화다. 제작 소식을 듣고, 주연 배우가 결정되고 하던 그 순간부터. 왜 이 영화를 그리 기다렸냐고 묻는다면, 내가 원작 소설에 가지고 있는 깊은 애정 때문이라고 답해야 할 것이다. 이 영화는 김애란 작가의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이 원작이다. 영화는 그 줄거리를 충실히 따라갔다. 물론 영화의 특성상 소설의 상당히 많은 장면이 생략되었고, 또 일부 에피소드가 들어가기도 했다. (기본 줄거리는 책과 동일하므로, 본 리뷰에서는 줄거리는 생략하려 한다. 줄거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소설 – 두근두근 내 인생] 상세 리뷰를 참고해 주시길.) 내가 영화를 보기 전 ..

[영화] 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 - 뜨거운 갈등, 차가운 분열

[영화] 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 (원제 - August : Osage County) – 뜨거운 갈등, 차가운 분열 / 존 웰스 감독 / 메릴스트립, 줄리아 로버츠, 이완 맥그리거, 베네딕트 컴버배치 출연 줄거리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족은 집이 있는 '오세이지 카운티'로 모여든다. 하지만 그들, 하나같이 참 문제 많은 가족이다. 약물중독과 더불어 가족에게 막말을 내던지는 엄마(메릴 스트립), 별거중인 큰 딸 부부(줄리아 로버츠&이완 맥그리거)와 마약에 손 대는 그들의 14살 딸(아비게일 브레스린), 이모의 아들인 사촌과 사랑에 빠진 둘째 딸, 바람둥이 약혼자와 함께 찾아온 이혼한 셋째 딸, 자기 아들을 못 잡아 먹어 안달인 이모, 늦잠 자느라 삼촌의 장례식에 참석 못한 이모의 아들(베네딕트 컴버..

[영화] 더 파크랜드 - 케네디 암살, 그 소용돌이에 휩쓸린 사람들!

[영화] 더 파크랜드 (Parkland) - 케네디 암살, 그 소용돌이에 휩쓸린 사람들! / 피터 랜즈먼 감독 / 폴 지아마티, 잭 에프론, 제임스 뱃지 데일 출연 영화는 미국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을 그리고 있다. 영화의 제목인 '파크랜드'는 케네디 대통령이 저격 당한 후 치료를 받았던 병원의 이름이며, 그 후 케네디의 암살 범으로 체포된 오스왈드가 총격을 받은 후 다시 실려간 병원이기도 하다.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이란? 1963년 11월 22일, 오후 12시 30분. 케네디 대통령은 텍사스주 댈러스의 카 퍼레이드에 참석해서 영부인과 함께 오픈카를 타고 가던 중 총으로 저격 당한다. 그리고 결국 오후 1시 공식 사망한다. 바로 그 뒤 1시 50분경, 용의자로 체포된 인물은 '리 하비 오스왈드', ..

[영화] 행복한 사전 - 말을 엮어, 삶을 건너다.

[영화] 행복한 사전 (舟を編む, The Great Passage) - 말을 엮어, 삶을 건너다. / 이시이 유야 감독 / 마츠다 류헤이, 미야자키 아오이, 오다기리 조 출연 낡은 옛날 건물에 자리잡은 출판사의 뒷방 부서, 바로 퇴물 취급을 받는 사전편집부다. 그곳에 정년 퇴임을 앞둔 '아라키'로 인해 공석이 생기고, 그 자리에 '마지메(마츠다 류헤이)'라는 직원이 영입되어 온다. 말도 잘 못하고, 분위기도 음울하고, 왠지 사회 부적응자의 분위기를 풍기기도 하는 어리숙한 남자다. 장점이라고는 그저 성실한 것 하나뿐이다. 원래 사전 편찬부에 있던 '마사시(오다기리 조)'는 도무지 그가 이해되지 않는다. 마사시는 말 그대로 발랄하고 자신감 넘치는, '요즘 청년'이기 때문이다. 사전편집부는 새 사전 편찬을 준..

[애니]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 은은한 빛깔에 폭신하게 녹아들다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Ernest et Celestine, Ernest & Celestine) - 은은한 빛깔에 폭신하게 녹아들다 / 벵상 파타, 스테판 오비에, 벤자민 레너 감독 / 프랑스 생쥐 소녀 셀레스틴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어디서건 틈만 나면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린다. 그러나 모두들 셀레스틴에게 그림은 그만두고, 곰 이빨 모으는 일이나 열심히 하라고 충고한다. 곰과 쥐는 결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무시무시한 경고와 함께 말이다. 쥐 세계에서는 '앞니'가 제일 중요하다. 그래서 이 앞니를 대신할 곰의 이빨을 찾아오는 건, 치과의사 견습생인 셀레스틴이 해야 할 일이다. 어느 날 이빨을 찾기 위해 곰의 집에 침입한 셀레스틴은 곰에게 잡힐 위기에 처하고, 도망치던 그녀는 길거리의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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