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 속의 망상/영화 보기

[영화] 한낮의 유성 - 순정 만화의 감성 그대로! (나가노 메이, 미우라 쇼헤이, 시라하마 아란)

스위벨 2018. 4. 21. 19:56
반응형

[영화] 한낮의 유성

 

출연 : 나가노 메이, 미우라 쇼헤이, 시라하마 아란, 야마모토 마이카 등

 

 

영화 한낮의 유성. 동명의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줄거리는 원작 만화책 '한낮의 유성'을 그대로 따르고 있으며, 결말도 같다.

그래서 영화 '한낮의 유성'은 정말 순정만화의 감성 그대로를 담고 있는 영화라 할 수 있는데, 이건 즉, 순수를 등에 업은, 유치하기도 하고 오글거림도 잔뜩 있는, 그런 10대의 사랑 이야기란 뜻이다.

 

[영화 한낮의 유성, 포스터]

 

 

◇ 영화 한낮의 유성 줄거리, 내용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해외 전근으로 홀로 도쿄의 삼촌댁에서 지내게 된 순수한 시골 소녀 '스즈메'.

홀로 떨어진 복잡한 도쿄에서 헤매다가, 수상하게 보이는 한 남자에게 도움을 받게 되는데, 그는 알고보니 삼촌의 친구였을 뿐만 아니라, 새로 전학간 학교의 담임선생님이기도 한 '시시오'다.

 

[한낮의 유성 - 나가노 메이, 미우라 쇼헤이]

 

스즈메는 전학간 학교에서 제대로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시시오 선생님의 말에 용기를 얻어, 옆자리의 까칠남 '마무라'에게 말을 걸고, 친구가 되자고 한다. 여자가 익숙하지 않아 매번 툴툴거리면서도 마무라는 스즈메와 점점 가까워지고, 점점 스즈메를 좋아하게 된다.

 

[영화, 한낮의 유성 - 나가노 메이, 시라하마 아란]

 

그러나 스즈메는 자신이 어려울 때마다 도움을 주는 시시오 선생님을 점점 남자로써 좋아하게 된다. 시시오 선생님도 스즈메에게 점차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선생님과 학생이라는 관계가 그의 마음을 감출 수 밖에 없게 하는데...

 

[한낮의 유성 - 나가노 메이(스즈메)]

 

그런데,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 원작 만화책을 사전에 다 읽기도 했었고, 원래 유치함 가득한 일본 영화 특유의감성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재미있게 봐서 오히려 의외였달까.

 

[영화 한낮의 유성 中]

 

그리고, 그럴 수 있었던 이유에는 영화 '한낮의 유성'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배우 '나가노 메이'의 힘이 크다.  

유치하면서도 어딘가 답답하고, 그러면서도 순수하고, 오글거리게 올곧은, 그런 만화 속 캐릭터가 어쩜 이렇게 잘 맞는지 모르겠다. 나가노 메이는 만화책 속 캐릭터 그대로를 연기하는데, 조금도 위화감이 없다.

 

[영화 한낮의 유성 - 나가노 메이]

 

배우 나가노 메이는 영화 속에서 귀엽고, 예쁘고, 당차고, 청순하고.. 그야말로 열일이라 할만큼, 자신의 몫을 다한다. 사실 이 여주인공을 보는 재미로 영화 상영 2시간이 훌쩍 지나간 기분이다.  

 

[소설] 7년의 밤 - 정유정 : 끝나지 않은 사건, 7년 전의 진실

[책]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너에게 선물하고 싶은 말 (영화 원작)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