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소설] 탐정 갈릴레오
: 물리학자 탐정이 찾아낸 기상천외한 사건의 진실!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책 속에는 총 다섯 개의 단편이 담겨 있다. 각 소설에서는 누군가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
그런데 사건은 무언가 기괴하다. 우연이라 하기에는 너무 절묘하고, 그렇다고 사건이라 하기에는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초자연 현상처럼 보인다.
그렇게 죽음과 관련된 어떠한 현상 만이 있을 뿐, 살인인지 혹은 사건인지, 만약 사건이라면 어떠한 방법을 사용했는지도 알 수 없는 기묘한 죽음 앞에서, 경찰들은 천재 물리학자인 '유가와 교수'에게 도움을 청한다.
◇◆◇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 추리 소설집으로, 탐정 갈릴레오의 제일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물리학자로서 경찰의 부탁을 받아 여러 사건을 해결하는 물리학자 유가와 교수. 그가 바로 '탐정 갈릴레오'다.
물리학자 탐정이 등장하는 만큼, 소설은 자신만의 특수성을 지니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하여 탐정 갈릴레오는 이 책을 시작으로 <용의자 X의 헌신>, <성녀의 구제>, <한여름의 방정식> 등의 장편 소설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자리잡았다.
물리학자가 탐정으로 등장하는 만큼, 사건은 상당히 과학적이다. 흔히 볼 수 없는 트릭이 사용되는 추리소설이다. 그리고 단편소설이니만큼 사건은 빠르게 전개되고, 짧은 길이 안에서 치밀하게 펼쳐진다.
과학적 지식을 토대로 하고 있지만, 그 빠르고 생생한 전개 덕분에 조금도 지루할 틈이 없다. 그리고 유가와 교수가 찾아낸 기상천외한 사건의 해답을 듣고 있노라면, 절로 감탄하게 된다. 물리학자 탐정 갈릴레오가 가진 그만의 매력을 도드라지게 느낄 수 있는 책이다.
'○ 책장 사이의 망상 > 추리, 스릴러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설] 스나크 사냥 - 미야베 미유키 : 숨 가쁜 하룻밤의 질주! (0) | 2015.01.27 |
---|---|
[소설] 사랑 받지 못한 여자 – ‘타우누스 시리즈’의 시작! (4) | 2015.01.08 |
[소설] N을 위하여 - 너를 위해 숨겨둔 그날의 진실! / 미나토 가나에 (0) | 2014.12.22 |
[소설] 깊은 상처 - 넬레 노이하우스 (타우누스 시리즈) (0) | 2014.12.16 |
[추리 소설] 아름다운 흉기 - 히가시노 게이고 : 괴물이 된 이들의 추격전 (0) | 2014.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