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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7

[추리 소설] 벚꽃 다시 벚꽃 - 그래도 벚꽃은 다시 핀다. (미야베 미유키)

[소설] 벚꽃, 다시 벚꽃 / 미야베 미유키 지음 줄거리, 내용 에도 시대. 무사이자 도가네 번의 시종관 직책을 맡고 있던 소자에몬. 그는 정 많고 정직하던 사람이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한 상인에게 막대한 뇌물을 받았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그 증거로 제시된 것은 소자에몬의 글씨와 똑 같은 필체로 쓰인 뇌물 수취증서이다. 소자에몬은 분명 자신이 쓴 적이 없는 문서이지만, 뇌물 수취 증서의 필체가 자신의 글씨와 한치도 다름없이 동일하다는 사실에 커다란 충격을 받는다. 그 문서로 인해 소자에몬은 누명을 벗을 수 없게 되고, 그 얼마 후 할복하고 만다. 아버지 소자에몬의 결백을 믿었던 둘째 아들 쇼노스케는 도가네 번의 에도 대행을 맡고 있는 나리의 명을 받아 에도로 올라온다. 그는 에도의 쪽방촌에서 생활하면서..

[소설]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 악은 과연 전염되는가? / 미야베 미유키

[추리소설]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 인간의 '악'은 타인에게 전염되는가? / 미야베 미유키 지음 줄거리, 내용 재벌가의 딸과 결혼한 스기무라 사부로. 장인의 요청에 따라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장인이 회장으로 있는 회사에서 사보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착한 부인과 귀여운 딸을 둔, 행복한 가장이다. 어느 날, 사보에 실을 인터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편집장과 함께 버스에 오른 스기무라 사부로. 그런데 그 버스가 권총을 든 노인에 의해 통째로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노인은 경찰에게 '자신이 지목한 세 사람을 데려오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납치된 버스 승객들에게는, 자신의 일이 끝나고 나면 사과의 의미로 위자료를 보내주겠다는, 믿을 수 없는 약속을 한다. 하지만 곧 경찰 특공대가 들이닥치고, ..

[소설] 스나크 사냥 - 미야베 미유키 : 숨 가쁜 하룻밤의 질주!

[추리 소설] 스나크 사냥 / 미야베 미유키 지음 "나는 스나크와 싸운다. 매일,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줄거리 세키누마 게이코. 그녀는 옛 연인의 결혼식장으로 향한다. 그녀의 손에는 가방에 들려있고, 그 안에는 산탄총이 들어 있다. 옛 연인이었던 고쿠부 신스케는 게이코를 철저하게 이용했고, 그 쓰임이 다하자 냉정하게 버렸다. 그래서 게이코는 복수를 결심한 것이다. 하지만 게이코는 결혼식장에 총을 들고 들어가다가 고쿠부의 여동생을 마주친다. 그리고 그녀의 태도에 결국 계획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던 중, 게이코는 누군가의 습격을 받는다. 그녀를 공격한 사람은 게이코가 다니던 낚시 도구점의 점원인 오리구치다. 인상 좋은 아저씨로, 모든 직원들에게 '아버지'라 불리던 남자다. 오리구..

[추리 소설 추천] 내가 좋아하는, ‘미야베 미유키’ 소설 BEST 3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추리소설 BEST 3 일본 사회파 추리 소설계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 그녀는 시대물 추리소설도 많이 쓰지만, 내가 좋아하는 건 사회파 추리소설 쪽이다. 사회의 이런저런 문제점들을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가진 추리소설 안에 풀어내는 솜씨가 탁월하다. 그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미야베 미유키의 추리소설 BEST 3를 소개한다. 화차 신용사회의 허상과 그로 인한 개인파산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부모님의 채무로 인해 덩달아 나락으로 떨어진 한 여성이, 그 지옥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점점 더 악독해져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처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이를 해치고 그의 인생을 훔쳐냈다. 하지만 발버둥을 치면 칠수록, 그녀는 더 끔찍한 불구덩이 ..

[소설] 화차 - 미야베 미유키

[추리 소설] 화차 – 미야베 미유키 형사인 '혼마'는 수사 중에 입은 부상으로 잠시 쉬고 있다. 그런 그에게 아내의 사촌이 찾아온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약혼녀가 실종된 사건의 수사를 부탁한다. '세키네 쇼코'라는 이름을 가진 그녀는,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졌다고 했다. 신용카드를 만들려고 하다가, 심사 과정에서 개인 파산한 과거가 드러나게 되었고, 그녀의 약혼자인 사촌이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자 그녀는 얼마 후, 자신의 흔적을 모두 감추고 사라졌다는 것이다. 파산했던 과거를 약혼자인 사촌이 알게 된 것 때문에 잠시 연락을 끊은 것뿐이라고 생각한 혼마는, 쉬는 동안의 무기력함을 달랠 겸, 가벼운 마음으로 수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세키네 쇼코의 파산 기록을 보고 찾아간 변호사 사무실에서..

[소설] 누군가 - 미야베 미유키

[추리 소설] 누군가 – 미야베 미유키 , 의 작가로 유명한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이다. 대기업 회장 딸과 결혼해 행복한 인생을 보내고 있는 '스기무라 사부로'라는 사내보 기자가 주인공이다. 회장님의 개인 운전기사였던 '가지타'씨가 한 아파트 앞에서 자전거와 충돌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일로 가지타 씨는 돌아가셨고,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가지타 씨의 딸은 그 뺑소니범을 찾기 위해, 아버지의 전기를 책으로 출판하려는 마음을 먹은 것이다. 그는 장인어른이자 회장님의 지시에 따라, 운전기사의 전기를 편찬하겠다는 유족들을 만난다. 하지만 전기 편찬에 적극적인 둘째 딸 리코와 달리, 결혼을 앞둔 첫째 딸 사토미는 그 일에 대해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사토미는 혹시나 전기 편찬을 위해 아버지의 과거..

[추리소설] 솔로몬의 위증 - 미야베 미유키

[소설] 솔로몬의 위증 – 미야베 미유키 700페이지에 육박하는 두꺼운 책이 3권. 작가가 한 일간지에 무려 9년이나 연재했다는 만큼, 그 분량부터가 꽤나 무겁게 다가오는 책이다. 하나의 이야기가 이렇게 길게 펼쳐지는 추리소설은 흔하지 않을 것이다. 미야베 미유키의 기존 책, 에서 잘 드러난 구성을 이 책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 하나의 사건을 두고, 작가는 그 언저리의 사람들 하나하나를 천천히 관찰해 나가면서, 점점 사건의 중심으로 들어가게 만든다. ◆◈◆ 중학교 옥상에서 떨어져 죽은 소년 '다쿠야'. 그 사인은 자살로 마감되지만, 얼마 되지 않아 학교에는 소문이 돌게 된다. 그 학생의 자살 원인이 학교폭력에 의한 것이었다는. 그리고 그 후, 투서가 도착한다. 그건, 학교의 불량학생이 그를 옥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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