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편지 6

[영화] 그녀 - 외로운 그, 사랑을 배우다 (호아킨 피닉스, 스칼렛 요한슨)

[영화] 그녀 (HER) : 외로운 그, 사랑을 배우다 / 스파이크 존즈 감독 / 호아킨 피닉스, 스칼렛 요한슨, 에이미 아담스, 루니 마라 출연 /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영화제 각본상 수상 줄거리 가까운 미래의 시간. '테오도르 (호아킨 피닉스)'는 아내와 별거하고 혼자 지내고 있다. 집에 온 그는 내내 혼자 시간을 보내고, 그를 상대해 주는 건 게임 속의 캐릭터뿐이다. 어느 날, 테오도르는 길을 걷다 한 광고를 보게 된다. 인공지능운영체제(OS)에 대한 광고였다. '인공지능 운영체제로,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이고, 당신을 이해하고, 당신을 아는' 이라는 문구에 끌린 테오도르는 그 운영체제를 구입해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 운영체제를 시작하자, 그녀는 자신을 '사만다 (스칼렛 요한슨)'라고 소개했다..

[소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 메리 앤 섀퍼, 애니 베로스

[편지 소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 메리 앤 섀퍼, 애니 베로스 지음 1946년, 서른 두 살의 여성 작가 줄리엣은 영국에 살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은 끝났지만, 여전히 복구가 되지 않고 남아있는 전쟁의 참상이 곳곳에 존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줄리엣의 것이었던 의 책이 문학 행사에서 팔려나가고, 그 책은 채널제도 건지 섬에 사는 '도시'라는 남자의 손에 까지 흘러가게 된다. 그리고 줄리엣은 그로부터 뜻밖의 편지 한 통을 받게 된다. 전쟁으로 인해 건지 섬에는 서점이 하나도 남질 않았고, 그래서 줄리엣이 찰스 램의 다른 책을 구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느냐는 내용의 편지였다. 그리고 그 편지 속에는 자신이 건지 섬의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의 회원이며, 그 북클럽은 독일군의 눈을 피해 벌인 '돼지..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 - 줄리엣에게 배우는 사랑의 용기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 (Letters To Juliet) - 줄리엣에게 배우는 사랑의 용기 / 게리 위닉 감독 / 아만다 사이프리드, 크리스토퍼 이건 출연 소피는 한 매거진의 자료 조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꿈은 작가가 되는 것이지만, 아직은 상황이 여의치 않다. 그녀는 약혼자 빅터와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하게 된다. 둘이 함께하는 행복한 여행을 꿈꾸었던 소피와는 달리, 요리사인 그는 이탈리아에서 각종 식재료를 찾아 다니기 바쁘다. 소피는 결국 혼자 시간을 보내며 '줄리엣 하우스'를 찾아간다. 그곳에는 로미오가 줄리엣에게 사랑을 고백했다는 '줄리엣의 발코니'가 있다. 그리고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많은 여성들이, 줄리엣에게 편지를 적어 남긴다. 소피는 그 글들을 유심히 읽다가, 우연히 50년 전에 ..

[소설] 왕복서간 - 미나토 가나에

[추리 소설] 왕복서간 – 미나토 가나에 [고백]으로 유명한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소설이다. 이 책 한 권은 단편 3개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그 단편들은 모두 편지글(서간체)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누군가와 주고받는 편지 글의 모음, 그래서 제목도 '왕복서간'이다. 이 책에 실린 세 단편은 모두 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와 편지를 주고 받는다. 편지를 주고받는 인물들에게는 과거 겪었던 한 가지 사건이 있다. 편지를 통해 인물들은 자신이 몰랐던, 혹은 감추어 두었던 사실들을 직면하게 된다. 십 년 뒤의 졸업문집 고등학교 시절, 동아리 회장이었던 '고이치'와 부회장 '시즈카' 의 결혼식. 모든 동아리 친구들이 모이지만, 단 한 명만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다. 바로 과거에 '고이치'와 사귀었던 ..

펑펑 울고 싶은 날! 눈물 나는 슬픈 영화

[영화 추천] 펑펑 울고 싶은 날, 옆구리 꾹 찔러줄 슬픈 영화 눈물이 목까지 차 올라도, 막상 울기가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모든 감정 중에서, 특히 우리는 눈물에 인색하지요. 남 앞에서 웃거나, 미소 짓거나, 항의를 하거나, 인상을 써서 감정을 표현하는 일은 당연하다 여기지만, 다 큰 성인이 남 앞에서 우는 건 몹시 창피한 일로 여겨요. 하지만, 우리 모두들 울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이럴 때 옆구리 꾹 찔러줄 슬픈 영화 한 편을 틀어 보세요. 눈물을 끌어내줄 마중물이 될 거예요. 그리고, 영화에 살짝 마음을 맡기고, 내 속에 고여 있는 눈물을 조금이나마 흘려버리세요. 그렇게 흘러나간 눈물만큼, 나는 조금 더 보송보송해지겠죠. ◇◆◇ 이프 온리 길 정거 감독 / 제니퍼 러브 휴잇, 폴 니콜스 출연..

[책] 수요일의 편지 - 제이슨 F. 라이트

39년간 한결 같았던 사랑, 그 사랑 뒤에 있었던 가슴 떨리는 비밀과 사연 나는 서간체(편지글)의 소설을 좋아한다. , , 은 특히 좋아해서 여러 번 꺼내보던 책들이다. 어떤 사람이 쓴 편지를 읽는 다는 건 왠지 그 사람이 하는 말을 직접 듣는 것처럼, 일반 서술보다 친밀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생활이며 삶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것만 같다. 내가 모르는 먼 곳에서 울리는 이야기가 아니라, 내 귀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온 목소리처럼 느껴진다. 이 책의 상당 부분도 편지글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위에서 예를 든 서간체 소설처럼 완전히 서사가 편지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편지가 이야기의 중간중간 등장한다. 하지만 편지는 이 소설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다. 소설의 주요 비밀을 담고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