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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추천 22

[소설] 브레이크 다운 - 살인 사건, 무너지는 기억

[추리, 스릴러 소설] 브레이크 다운 (The Break Down)/ B. A. 패리스 지음 ◇ 소설 브레이크 다운 줄거리, 내용 폭우가 내리는 밤, 캐시는 집에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인적이 없는 숲길로 차를 몰고 들어선다. 그런데 숲길에서 차 한 대가 정차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망설인다. 폭우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차 안에는 한 여자가 타고 있다. 캐시는 그녀의 자동차가 고장나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하며 멈추어 서지만, 쏟아지는 폭우와, 혹시 모를 범죄의 두려움 때문에 내려서 살펴보지 않고, 그냥 지나쳐 간다. 그런데 다음날, 캐시는 그 숲길에서 한 여자가 죽은 채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듣게 된다. 자신이 그냥 지나쳐 온 그 차에 타고 있던 여자인 것이다. 더군다나 사건의 피해..

[소설] 절대 잊지 마 - 억울한 희생양인가, 잔혹한 살인마인가?

[책, 추리소설] 절대 잊지 마 / 미셸 뷔시 지음 프랑스 작가 미셸 뷔시의 소설 '절대 잊지 마'이다. 예전에 미셸 뷔시의 소설 '검은 수련'을 읽고 난 후로, 나는 우리나라에 출간되는 그의 소설은 전부 읽고 있다. 내가 미셸 뷔시의 소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검은 수련'은 시작부터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퍼즐 조각이 결말에 이르러 정교하게 맞아들어 가는 듯한 쾌감을 주는 소설이었다. 그리고 작가가 그 책에서 보여주었던 탁월한 면모가 이 책 '절대 잊지마' 에서도 드러난다. ◆ 절대 잊지 마 줄거리, 내용 아랍인이면서 한쪽 다리에는 의족을 착용하고 있는 장애인 청년 자말, 그는 이런 외향 때문에 세상의 편견어린 시선을 견디며 살아온 인물이다. 하지만 그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그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험..

[소설] 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 소설] 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한 여자, '야스코'가 있다. 그녀는 방금, 자신의 전남편을 살해했다. 바로 자신의 작은 연립주택에서. 그리고 그 일에는 자신의 딸도 연루되어 있다. 살해당한 남자의 이름은 '도미가시'. 아스코가 딸을 데리고 재혼한 남자였으나, 파렴치한 그를 참지 못하고 이혼했다. 그러나 그는 '야스코'가 사는 곳을 알아내, 다시 돈을 갈취하고자 그녀의 집을 찾아온 것이다. 그리고 그를 견디지 못한 야스코는 그를 살해했다. 그때, 현관 앞에서 누군가 문을 두드린다. 그녀를 찾아온 사람은 옆집에 살고 있는 수학교사 '이시가미'다. 수학천재라고 불리는, 조금은 음울한 분위기의 남자다. 그는 야스코가 벌인 일을 모두 알고 있다는 듯,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추리 소설] 내가 그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내가 그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결혼식장에서 입장하던 신랑 '호다카'가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 그는 유명 작가이자 한 회사의 대표이기도 했고, 그와 결혼하려던 신부 또한 촉망 받는 유명한 시인이다. 그의 사인은 독극물 중독. 그런데 호다카가 죽은 뒤, 그보다 앞서 사망한 한 여성의 시신이 뒤늦게 발견된다. 그리고 호다카는 이미 사망한 그녀에 의해 독살당한 것으로 여겨진다. 미리 그녀가 호다카의 비염약에 독극물을 넣어 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유서를 써 놓았고, 그녀의 집에서는 호다카가 평소 복용하던 비염 약 캡슐에, 내용물을 독극물로 바꿔 넣은 것이 발견되었다. 호다카가 결혼하려 하자, 그를 사랑했던 여자가 그를 살해한 것처럼 보인다. 그가 죽게 되도록 비염약을 독극..

[소설] 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 소설] 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으로, 그가 만든 탐정 캐릭터 '가가 형사'가 등장하는 또 하나의 추리 소설이다. 유명 작가인 '히다카'가 자신의 집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현장을 처음 발견한 건 히다카와 한달 전 재혼한 젊은 아내와, 그의 오랜 친구인 '노노구치'다. 아동문학 작가이기도 한 '노노구치'는 '히다카'와 만날 약속을 하고 그의 집을 찾았으나, 집 안에 모든 불이 꺼져 있고 인기척도 없었다. 그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 호텔에 머무는 그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다고 했다. 히다카와 아내는 며칠 내로 일본을 떠나 외국으로 이민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짐을 모두 옮기고 부인과 호텔에서 묵고 있었다. 다만 작가인 그는 그날까지 출판사에 ..

[소설] 누군가 - 미야베 미유키

[추리 소설] 누군가 – 미야베 미유키 , 의 작가로 유명한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이다. 대기업 회장 딸과 결혼해 행복한 인생을 보내고 있는 '스기무라 사부로'라는 사내보 기자가 주인공이다. 회장님의 개인 운전기사였던 '가지타'씨가 한 아파트 앞에서 자전거와 충돌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일로 가지타 씨는 돌아가셨고,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가지타 씨의 딸은 그 뺑소니범을 찾기 위해, 아버지의 전기를 책으로 출판하려는 마음을 먹은 것이다. 그는 장인어른이자 회장님의 지시에 따라, 운전기사의 전기를 편찬하겠다는 유족들을 만난다. 하지만 전기 편찬에 적극적인 둘째 딸 리코와 달리, 결혼을 앞둔 첫째 딸 사토미는 그 일에 대해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사토미는 혹시나 전기 편찬을 위해 아버지의 과거..

[소설] Q&A - 온다 리쿠

[소설] Q&A - 온다 리쿠 의문의 사건이 발생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다. 바로 쇼핑센터 M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어느 날, 그곳에서 60여 명의 사망자가 나온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사람들은 혼비백산해서 쇼핑센터 안에서 모조리 도망을 치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 주로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주변에서 무려 60여 명의 사망자가 생겨나고 말았다. 사망의 이유는 주로 '압박'에 의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상하다. 어느 누구도 사건의 진상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그 안에 있던 생존자이자, 목격자들조차 말이다. 소방서가 출동하고, 긴 조사를 해봐도, 이렇다 할 단서는 나오지 않는다. 한 건물 안에서 수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도무지 명백한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사람들은 그날 자신이 ..

[소설] 경우 - 미나토 가나에

[추리소설] 경우 – 미나토 가나에 이란 그림책이 화제가 되면서, 그림책의 작가 '요코'도 덩달아 유명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요코는 그 유명세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왜냐하면 그 그림책에 담긴 이야기는, 사실 친구 '하루미'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하루미'가 해준 실제 이야기를 자기가 재창작해서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 그림책을 대회에 출품한 건, 요코 본인의 의지가 아니었다. 요코가 아들에게 직접 그려준 것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남편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남편의 사무실 사람이 마음대로 제출한 것이다. 요코는 하루미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하루미는 아주 흔쾌히 괜찮다고 말해준다. 신문기자로 일하는 하루미와 양가집의 며느리인 요코는 절친한 친구다. 전혀 다른 성향처럼 보이는 두 사..

[추리소설]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 히가시노 게이고가 던지는 추리 도전장! 동생이 죽었다. 단 하나뿐인 혈육. 그녀는 죽기 전날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 '아무도 믿을 수 없다'는 심상치 않은 말을 남기고,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 동생의 집에서 사체를 발견한 오빠는 단번에 자살이 아님을 눈치챈다. 자살로 위장되어 있지만 결코 자살이 아니다. 그 또한 경찰이었기에 알아차릴 수 있는 일이었다. 그는 동생 집에 남아 있는 증거들을 자기가 몰래 챙기고, 타살의 흔적을 지운다. 그리고 나서야 경찰에 신고를 한다. 왜? 타살 당한 동생이라면, 당연히 그 범인을 잡아 억울함을 풀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증거들을 숨겨 자살로 사건을 종결 짓고 싶어한다. 그래야만, 자기가 먼저 범인을 잡아 복수를 할 수 ..

[소설] 속죄 - 미나토 가나에

[추리소설] 속죄 – 미나토 가나에 여름 방학, 한적한 마을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5명의 여자아이들이 모여서 놀고 있다. 그때, 한 남자가 아이들에게 다가온다. "아저씨가 환풍구를 고치러 왔는데 사다리를 가져오지 않았다. 너희 중에 한 명이 아저씨 목마를 타고 올라가서 열어주면 좋겠다. 아저씨를 도와주면 끝나고 너희 모두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 5명의 아이들 중에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한 소녀가 선택되고, 그렇게 아저씨의 손을 잡고 간 아이는 얼마 후 시체로 발견된다. 그리고 그 시체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운동장에서 함께 놀던 나머지 4명의 소녀들이다. 강요된 속죄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조사에 들어간다. 그러나 4명의 소녀들은 모두 그 남자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도 남자의 얼굴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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