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모아나 - 바다가 부르면 모험이 시작된다!

[애니메이션] 모아나 (Moana)

 

/ 론 클레멘츠, 존 머스커 감독

/ 아우이 크라발호, 드웨인 존슨 목소리 출연

/ 미국, 디즈니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

신이 선택한 영웅 ‘마우이’

바다가 부르면 모험이 시작된다!

 

[애니메이션 ‘모아나’ 포스터]

 

◆  모아나 내용, 줄거리

 

자연의 혜택으로 모든 것이 풍요로웠던 섬 모투누이. 하지만 점점 섬은 생명의 기운을 잃고 식물은 죽어가고, 물고기도 잡히지 않는다. 족장의 딸인 모아나는 바다로 나가 물고기를 잡자고 주장하지만, 바다를 큰 위협으로 생각하는 아버지는 섬의 사람들이 바다로 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모아나와 할머니]

 

그러자 할머니는 모아나에게 여신 테피티의 심장이라는 신비한 돌을 건네준다. 섬이 어둠에 빠진 것은 오래 전 전설의 영웅인 마우이가 창조의 여신의 테피티의 심장을 빼앗았기 때문이라면서, 섬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그 심장을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말한다.

 

[어린 모아나]

 

테피티의 심장은 오래 전 마우이가 바다에 빠뜨린 것이었다. 그런데 바다는 모아나를 선택했고, 그녀가 어렸을 때 여신의 심장을 모아나 앞에 가져다 주었던 것. 그것을 마침 할머니가 발견해 어린 모아나 대신 간직해 왔던 것이다.

 

하지만 테피티의 심장을 도로 가져다 놓고 섬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전설 속 반인반신인 마우이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모아나는 마우이를 찾고 섬을 구하기 위해 홀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

 

[모아나 포스터]

 

애니메이션 모아나. 디즈니의 다른 애니메이션들이 그러하듯, 이것 또한 성장 스토리다. 부모님의 압박으로 섬이라는 공간에 갇혀 있던 모아나가 드넓은 바다로 나가 자기 자신 안에 있던 모습과,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결국 부족의 섬을 구하게 된다.

 

[주인공 모아나]

 

또한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여주인공 모아나의 성장 스토리임과 동시에 마우이의 성장스토리이기도 하다. 반은 인간이고 반은 신인 마우이. 인간에게 영웅으로 칭송 받는 존재였으나, 그 또한 상처가 있었고,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싶은 마음에 여신의 심장까지 훔치게 된, 여린 존재였다. 그런 그가 모아나를 만나고 한층 더 단단하게 자신의 모습을 찾아나가게 된다.

그렇게, 모험을 통해 그들은 성장하고, 그들의 세상은 더욱 넓어진다.

 

[마우이와 모아나]

 

열의 넘치는 성장 스토리는 기본적으로 뿌듯하고 대견하기 마련. 거기에 디즈니의 애니메이션답게, 내내 흘러나오는 노래도 즐거웠다.

 

[어린 모아나와 바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그 무엇보다도 보는 내내 황홀했다. 열대의 푸르른 바다가 커다란 화면에 펼쳐진다. 생동감 넘치고, 눈부시고, 아름답다. 바다를 통해 거대한 자연의 힘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했다.

 

[모아나]

 

그래서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그 무엇보다도 보는 즐거움이 크게 느껴졌던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한겨울에 스크린에 펼쳐지는 이국적인 열대의 바다는 더욱 매력적이었다. 한번쯤 꿈꾸고 싶은, 그런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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