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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추천 3

[나 홀로 떠난 제주여행] 8. 우도 – 하얀 모래가 있는, 홍조단괴 해빈 (서빈백사)

[나 혼자 떠난 제주도 여행] 8. 우도 – 하얀 모래가 있는 해변, 홍조단괴 해빈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있던 내게 친구가 말했다. 제주도 여행 중에 자기는 우도가 제일 좋았다고. 나는 그 말을 떠올리며 부푼 마음으로 우도행 배를 타러 여객선 터미널로 갔다. 창구로 가서 우도행 배표를 달라고 하자 매표소 언니가 빠르게 말을 전했다."지금 들어가실 수는 있는데, 무조건 1시 배 타고 다시 나오셔야 해요. 그 후에는 배가 안 뜨거든요."엥? 지금 타려는 배는 11시 배였다. 그럼 고작 2시간 만에 우도에서 나와야 한다는 말이 된다. 그것도 들어가는 배를 타는 시간까지 합쳐서."바람 때문에 파도가 쳐요." 내일 다시 갈까 싶은 마음에 들어 창구 앞에서 망설이다가, 내일이라고 날씨가 맑을 소냐 싶어서 표를 끊어..

[나 홀로 떠난 제주여행] 4. 대포 주상절리 – 거대한 자연과 시간의 힘

[나 혼자 떠난 제주도 여행] 4. 대포 주상절리 – 거대한 자연과 시간의 힘 주상절리는 화산 폭발 시에 분출된 용암이 바닷가로 흘러, 물과 만나 급격하게 수축하면서 만들어진 육각형 또는 사각형 형태의 기둥을 부르는 명칭이라 한다. 제주도에서는 주상절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 바로 이 대포주상절리로, 기둥 하나의 높이가 30~40m에 이른단다. 대포주상절리가 있는 곳은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계단 식의 전망대와, 공원으로 이루어진다. 주상절리를 이미 올레 7코스에서 한 차례 보았던지라 큰 기대는 없었는데, 계단으로 다가가자마자 감탄을 터트릴 수 밖에 없었다. 주상절리를 마주하고 보니, 한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어쩔 수 없는 거대한 힘이 느껴졌다. 그런데..

[나 홀로 떠난 속초 여행] 6. 낙산사 (2) : 공중사리탑, 홍련암, 의상대

[나 홀로 떠난 속초] 6. 낙산사 : 공중사리탑, 홍련암, 의상대 * 이전글 보기 : [나 홀로 떠난 속초 여행] 5. 낙산사 (1) : 원통보전, 7층 석탑, 해수관음상 해수관음상 앞에 서서 한참이나 바다를 내려다보다가, 천천히 아래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내려가는 길 한 켠에 좁다란 샛길이 나 있었다. 하도 작은 길이어서, 다른 이들은 모두 그 길을 지나쳐 갔다. 그러자 괜히 그 길로 들어가 보고 싶었다. 혼자서 아무도 없는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자, 조그마한 탑 하나가 나타났다. 분명 정비는 해 놓은 것처럼 보이는데, 주변에는 무어라 설명된 안내판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당시에는 그것이 무엇인지조차 알 수 없었는데, 나중에 낙산사 안내도를 보고서야 알게 되었다. 작은 탑의 이름은 바로 '공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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