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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 속의 망상 388

[드라마] 최고의 이혼 : 사소한 일상, 그 안에 담긴 복잡한 맥락.

[드라마] 최고의 이혼사소한 일상, 그 안에 담긴 복잡한 맥락 / 배두나, 차태현, 이엘, 손석구 등 출연 처음 시작은 그 잘난 나가사키 카스테라 때문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석무(차태현)는 단지 카스테라 때문에 화가 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 안에 담긴 복잡한 맥락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고 했다. [KBS 드라마, 최고의 이혼 포스터] 그런데, 그렇게 늘 참고 산다고 생각한 석무(차태현)에게 휘루(배두나)가 먼저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그리고 휘루는 이렇게 말한다. “굳이 따지자면, 별로 화가 난 건 아니야. 그 안에 담긴 복잡한 맥락을 생각해보면 더 그렇고.” 그랬다. 그녀가 왜 그러는지 석무는 몰랐고, 그리고 휘루의 말에 따르면 아마 평생 모르겠지만 말이다. [드라마 최고의 이혼 - 휘루(배두나..

[영화] 산의 톰씨 - 푸릇한 농촌의 삶, 그리고 고양이

[영화] 산의 톰씨(山のトムさん , Mountain days with Tom-san) 감독 / 우에다 오토 출연 / 고바야시 사토미, 이치카와 미카코, 사사키 하루카 등 ◆ 영화 '산의 톰씨' 줄거리, 내용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초보 농사꾼 하나(고바야시 사토미)와 토키(이치카와 미카코), 그리고 토키의 초등학생 딸 시오리, 그리고 방학을 맞아 시골로 온 하나의 조카 아키라. 네 명은 매일매일 성실하게 농사일을 하고, 닭을 돌보고 염소를 키운다. 그리고 그렇게 노동을 해서 직접 지른 채소와 달걀을 이용해 매 끼마다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고, 염소젖을 짜서 치즈를 만들기도 한다. 그런데 집에 쥐가 생긴다. 쥐는 천장을 시끄럽게 뛰어다니고 집 안에서 발견되어 놀라게 만들기도 한다. 결국 그들은 쥐를..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 - 꿈을 이루지 못한 어른들, 그래도.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 (海よりもまだ深く , After the Storm)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 아베 히로시, 키키 키린, 마키 요코, 요시자와 타이요, 고바야시 사토미 등 ◆ '태풍이 지나가고' 줄거리, 내용 주인공 료타(아베 히로시)는 소설가다. 그는 꽤 알아주는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무려 15년 전이다. 그 후로 어쩐지 잘 되지 않았다. 사실, 그 후로 그는 쓰는 일 자체를 성실히 해 내지 못했다고 하는 게 옳을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와 이혼했고, 아들은 아내가 키우게 되었다. 그는 여전히 소설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소설가라고 생각하지만, 먹고 살기 위해 사립탐정 일을 한다. 하지만 그것도 말이 좋아 사립탐정이지, 실은 흥신소 업무다. 현실이..

[한국영화] 리틀 포레스트 - 나만의 작은 숲을. (김태리, 류준열)

[영화] 리틀 포레스트 (한국) / 임순례 감독 /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등 출연 ◇ 영화 '리틀 포레스트' 줄거리 임용고시에서 떨어진 어느 겨울 날, 도망치듯 고향집으로 돌아온 혜원.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같이 살던 집이지만, 엄마는 혜원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갑자기 편지 한 통만을 남겨둔 채 집을 떠났다. 그래서 돌아온 고향 집에는 혜원 혼자 뿐이다. 하지만 고향에는 혜원의 고모가 있고, 오래된 친구 은숙과 재하가 있다. 고향을 떠나본 적 없는 농협직원 은숙과, 도시의 삶을 버리고 농부로 살기 시작한 재하. 그들과 함께 혜원도 고향에서의 하루하루를 보내기 시작한다. 혜원은 매일 열심히 농사를 짓고, 그것들을 이용해 정성껏 맛있는 한끼 한끼를 만들어 먹는다. 하지만 그렇게 매일 바쁘게..

[영화] 한낮의 유성 - 순정 만화의 감성 그대로! (나가노 메이, 미우라 쇼헤이, 시라하마 아란)

[영화] 한낮의 유성 출연 : 나가노 메이, 미우라 쇼헤이, 시라하마 아란, 야마모토 마이카 등 영화 한낮의 유성. 동명의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줄거리는 원작 만화책 '한낮의 유성'을 그대로 따르고 있으며, 결말도 같다. 그래서 영화 '한낮의 유성'은 정말 순정만화의 감성 그대로를 담고 있는 영화라 할 수 있는데, 이건 즉, 순수를 등에 업은, 유치하기도 하고 오글거림도 잔뜩 있는, 그런 10대의 사랑 이야기란 뜻이다. [영화 한낮의 유성, 포스터] ◇ 영화 한낮의 유성 줄거리, 내용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해외 전근으로 홀로 도쿄의 삼촌댁에서 지내게 된 순수한 시골 소녀 '스즈메'. 홀로 떨어진 복잡한 도쿄에서 헤매다가, 수상하게 보이는 한 남자에게 도움을 받게 되는데, 그는 알고보니 삼촌..

드라마 시그널, 일본에서 리메이크!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

한국 드라마 '시그널', 일본 드라마로 리메이크!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 (シグナル 長期未解決事件捜査班) 우리나라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시그널'이 일본에서 리메이크하여 방송된다. 2018년 2분기 드라마로 예정되어 있으며, 곧 방송 예정이라고. 드라마 '시그널'을 무척이나 재미있게 보았었기에, 곧 방송하는 일본판 시그널에도 큰 관심이 간다. 본방을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모두 챙겨봤던 것은 물론이고, 종영한 후에 전편을 모두 다시보기도 했다. [한국 드라마 '시그널'] 일본 리메이크 드라마의 제목은 '시그널 장기 미제 사건 수사반'이다. 각본 : 오자키 마사야 (결혼 못하는 남자, 저승사자입니다, 침묵 법정, 등) 연출 : 우치카타 아키라 (히포크라테스 선서), 스즈키 코스케 (CHR..

드라마 마더, 엄마의 의미. 결말은 해피엔딩?

수목 드라마 마더. 15회까지 방영되고 남아있는 건 단 1회, 드라마 마더가 마지막회의 결말을 앞두고 있다. 아마도 드라마 마더의 결말은 해피엔딩이 될 듯하다. 일본 원작 드라마 '마더'에서는 두 사람이 헤어져야 했고, 먼 훗날 성인이 되어서야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마더'의 결말에서는, 수진이 윤복이를 입양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면서, 결국 윤복이의 진짜 엄마가 될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tvN 드라마 마더] 일본 원작 드라마도 재미있게 봤지만, 우리나라 드라마는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그래서 매 회 참 집중해서 보게 되는 드라마였다. 일본 원작은 깔끔하고 정돈된 이야기였다면, 우리나라 드라마 마더 속 이야기는 더 확장되고, 의미는 깊어졌다. [드라마 마더, 영신(이혜영)] ..

[일본 드라마] 리버스 - 누가 내 친구를 죽였나? (후지와라 타츠야, 토다 에리카 주연)

일본 드라마 ‘리버스’. 드라마의 원작인 소설 ‘리버스’를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소설을 통해 굉장한 충격을 주곤 했던 일본의 작가 ‘미나토 가나에’는 이 소설 ‘리버스’ 마지막에서, 모든 걸 휩쓸어버리는 강렬한 반전을 보여주었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일드가 바로 ‘리버스’이다. 2017년에 제작된 드라마인데, 최근에 시간이 나서 드라마 '리버스' 전편을 이틀 만에 몰아보기 했다. [일드 리버스 주요 인물, TBS] 드라마 리버스 / 총 10부작 / 후지와라 타츠야, 토다 에리카, 타마모리 유타, 코이케 텟페이, 미우라 타카히로, 카도와키 무기, 이치하라 하야토 등 출연 / 원작 소설 ‘리버스’ 내용, 줄거리 상세보기 [일드 리버스 中] 나는 보통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나 영화가 제작되었을 때..

드라마 마더. 이발소 주인의 정체와 비밀! (원작으로 미리보기)

[드라마] 마더 / 이보영, 허율, 이혜영, 고성희, 이재윤 등 출연 / tvN, 수목드라마 (9:30~) 매회 챙겨보고 있는 드라마가 생겼다. 그동안 드라마 시청에 좀 뜸했었는데, 요새 열정적으로 보고 있는 드라마 마더. 일본 원작을 미리 다 보고 보는데도, 재미있다. '마더'는 일본 드라마 '마더'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나름대로 살을 붙여 이야기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드라마 마더 中 - 수진(이보영) & 윤복(허율)] 최근, 드라마 마더 속에 궁금증을 더하는, 그러나 비밀에 쌓인 인물이 한 명 나타났다. 바로 이발소 사장님이다. 동네 이발소를 운영하면서 혼자 사는 아주머니. 최근 수진(이보영)과 윤복(혜나, 허율)이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람이다. [드라마 마더] 그래서, 일본..

드라마 마더! 일본 원작 드라마의 내용과 결말은?

드라마, 마더 (Mother) / 수, 목요일 : 오후 9시 30분 / 이보영, 허율, 이혜영, 고성희, 이재윤 등 출연 tvN에서 새로운 수목 드라마가 시작되었다. 드라마 마더. 드라마의 ‘마더’의 원작은, 동명의 일본 드라마다. 우리나라 ‘마더’에서는 배우 이보영이 주인공 ‘수진 (원작의 나오)’ 역을 맡았다. 그리고 마더 속 또 한 명의 주인공인 ‘혜나 (원작의 레나)’ 역은 아역배우 ‘허율’이 연기한다. [tvN 드라마 마더] 드라마 마더가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에, 일본 원작드라마 ‘마더’ 전편을 보았다. 워낙 유명했던 드라마라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봤다. 특히 아역 배우 ‘아시다 마나’는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 아이가 눈물을 뚝뚝 흘릴 때는 정말 가슴이 저릿저릿 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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